[직썰 / 최소라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올해 지하철 사진 공모전 수상작 30편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은 서울지하철의 새로운 매력을 가장 잘 표현한 주성현 씨의 '발자취'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열차가 멀어지면서 후미등의 빛이 터널에 비치는 장면을 담아내 마치 발자국처럼 느껴지는 매력적인 이미지를 보여준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 지하철의 새로운 매력’을 주제로 지난 10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 19일간 진행됐다.
공모전 접수 기간 동안 총 656명이 1110점을 공모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2차례 심사를 거쳐 30점을 선정했다.
대상 '발자취'를 포함한 수상작들은 참신한 시각과 구도로 서울 지하철의 매력을 표현했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등 총 89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대상으로 선정된 '발자취'는 을지로3가역에서 출발하는 열차의 모습을 담았다. 열차가 역에서 멀어지면서 후미등의 빛이 터널에 비치는 것이 열차의 발자국처럼 느껴진다.
최우수상으로는 정주현 씨의 '우리의 모습'과 이건상 씨의 '푸른 하늘을 달리는 전철'이 선정됐다. '우리의 모습'은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일상을, '푸른 하늘을 달리는 전철'은 하늘을 배경으로 고가 위를 달리는 열차의 모습을 담았다.
수상 작품은 공사 누리집에 게시되며, 12월부터 역사 내 액자 및 특정 조명 광고로 제작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공사는 수상작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홍보물을 제작해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정종엽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서울 지하철 개통 50주년을 맞아 시민의 시각에서 지하철의 색다른 매력을 발굴하는 이번 공모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지하철 사진 공모전이 참신한 시각과 구도로 지하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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