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은 내년 방송예정인 새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를 통해 김지석과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는 지칠 대로 지친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기 원하는 웨딩드레스 숍 대표 부부의 이야기를 그린다.
2020년 드라마 ‘한번 다녀왔습니다’ 이후 5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이민정은 극중 웨딩드레스 숍 지앤화이트 대표 백미영을 연기한다.
극중 백미영은 양복집을 운영하는 아버지를 보며 여성 테일러를 꿈꾸며 불의의 사고로 부모님을 떠나보낸 후 일에 매달린다. 자신의 곁을 지켜준 웨딩숍 디자이너 원호와 결혼해 지앤화이트를 창업한다. 위기 속 회사를 지켜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결혼 7년 만에 이혼선언을 한다.
백미영의 남편이자 지앤화이트 공동 대표 겸 디자이너 지원호 역은 김지석이 맡는다.
드라마 편성은 현재 조율 중이고, 내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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