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호스텔 건립사업 현장<제공=고성군> |
전반기 동안 군은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지정, 양촌·용정지구 경남 1호 기회발전특구 지정, 산성마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 등 주요 성과를 달성했다.
스마트축산 ICT 조성사업과 자란도 정기운항 선박 운영, 송학동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공룡세계엑스포 개최, 연간 3300여 개 전지훈련팀 유치 등으로 전국 최고의 스포츠 산업 도시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전군민 상생지원금 50만 원 지급, 청소년 꿈키움바우처 2년 연장, 평생학습도시 및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등 주민 복지와 교육에도 큰 진전을 보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고성군은 미래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살고 싶은 고성'을 앞당기고 있다.
민선 8기 후반기에는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군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8월 열린 '민선 8기 후반기 정책사업 보고회'에서는 경제 중심 도시와 생태 관광 도시 조성을 핵심 목표로 삼고, 19개의 주요 정책사업을 우선 완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공약사업 70개 중 49개 사업(71%)을 완료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고성군은 특히 MICE 산업과 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3월 준공 예정인 유스호스텔은 연면적 7199㎡, 46개 객실로 224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300명 규모의 대형 컨벤션홀도 마련된다.
이 공간은 국제회의, 연수, 워크숍, 전시회 등 다양한 MICE 산업 활동을 지원하며, 고성군의 상징적 건물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군은 유스호스텔이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고성의 경제적 발전과 문화 교류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골감성 힐링 촌캉스 사업은 도시민들이 한적한 시골에서 휴가를 즐기는 새로운 여행 문화를 선보이며, 청년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총사업비 4억 원을 들여 고성읍, 상리면, 거류면에 촌캉스 공간을 조성해 10월 시범 운영을 거쳐 11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풀빛고성'이라는 브랜드로 추진된 이 사업은 청년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 홍보 효과를 높이며 빈집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빈집을 관광 공간으로 변모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시 미관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예정이다.
자란도 해양치유권역 개발계획<제공=고성군> |
이 사업은 해양치유센터(2026년 4월 준공 예정)를 중심으로, 해양웰니스 포레스트, 자란관광만 구축, 해상보도교 건립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마련한다.
고성군은 자란도를 해양치유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관광 자원 개발을 통해 고성군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스포츠빌리지 조성사업 조감도<제공=고성군> |
유소년 엘리트체육 관계자들과 협의해 스포츠가족의 전입을 유도할 수 있는 맞춤형 정주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힐링공원 속 어린이도서관은 고성읍 교사리 옛 공설운동장 부지에 조성 중이며, 내년 3월 준공 목표로 공정률 65%를 기록하고 있다.
이 도서관은 아이들과 가족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도시재생사업 계획성내지구<제공=고성군> |
성내지구는 62.5억 원을 투입해 2025년 6월 준공 예정이며, 청년과 지역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성내사랑방, 청년타운을 조성한다.
또한, 골목 환경 정비와 마을정원 조성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노후 주택 외부 집수리 지원 사업(39호)을 진행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송학고분군지구 도시재생사업은 62.26억 원을 투입해 주거지 개발과 정주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고성군가족센터는 기존 산림조합 건물을 리모델링해 내년 1월 개소 예정이며, 총사업비 4,833백만 원이 투입됐다.
지상 3층 규모로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가족 소통 공간 등을 갖춘 가족친화적 복합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조성 계획<제공=고성군> |
1단계 비행시험장은 2020년부터 운영 중이며, 2단계 시험센터는 2024년 5월 준공 예정이다.
3단계 산업단지는 LH와 공동 개발 중으로, 기업 투자 유치와 드론 개발 활성화를 위해 산학 MOU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고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47억 원을 들여 문화·복지 기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2025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가리비 축제는 전국에서 6만여 명이 방문해 20톤의 가리비 판매와 1억9천만 원의 수익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동물보호센터는 지상 2층 규모로 내년 2월 준공 목표로 진행 중이며, 반려동물 커뮤니티 공간과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자연재난 대비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송학지구 침수예방사업은 집중호우 피해를 막기 위해 2026년 6월 준공 예정으로, 빗물펌프장과 우수관로를 설치하고 있다.
송계농어촌마을 하수도 설치사업은 하수처리시설 확충을 목표로 2026년 10월 준공 예정이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기간 단축 방안을 모색 중이다.
오서지구 배수개선사업은 농경지 상습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 중이며, 2025년 1월 준공을 목표로 공정률 70%를 기록하고 있다.
이상근 군수는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방문을 자주 실시하며, 다양한 시책을 통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다.
고성군은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며 정책을 발전시키고, 경제와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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