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범한 APEC 성공개최추진위원회는 경북도지사와 경주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정부 기관장을 비롯해 경제, 문화, 언론 관련 대표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세부적으로 시·도의회 △정부 기관 △소통 협력 △경제 △문화·관광 분과 △언론·홍보 △의료·교육 등 총 8개 분과로 운영된다.
위원회의 기본 역할은 APEC 성공개최의 기본방향 설정 및 제시, APEC 준비 상황 평가와 현장점검, 주요 사안 자문, APEC 추진 관련 각급 기관과 단체 간 유기적 협력 주도 등으로 2025년 1분기부터 매 분기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1989년 11월에 창립된 APEC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로서 현재 21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다자간의 무역체제 강화와 역내 기업활동 개선 등을 목적으로 한다. APEC은 세계 GDP의 62.2%, 총 교역량 50.1%를 점유하고 있는 최대의 지역 협력체다.
APEC은 정상회의, 최종고위관리회의, 외교통상각료회의가 공식 행사로 열리고 이 밖에 APE C고위관리회의, 기업인자문회의(ABAC), 최고경영자회의(CEO summit) 등도 함께 진행된다.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될 APEC에는 21개 회원국 외에 2~3개 초청국의 정상, 기업인 등 총 2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SMR(경주), 이차전지, 로봇(포항), ICT, 반도체(구미) 등 경북의 신산업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성공개최추진위원회에 위원으로 참가하는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성공개최추진위원회가 긴밀히 협조해 우리 지역이 글로벌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자"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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