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성진 기자] 베른하르트 랑거(67·독일)가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바꿨다.
랑거는 11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피닉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챔피언스 플레이오프 최종전 찰스 슈와브 컵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그는 이날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치며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했다. 1타 차로 스티브 알커(뉴질랜드), 리처드 그린(호주)을 제치고 우승했다.
PGA 투어 챔피언스는 50세 이상 골퍼가 출전하는 시니어 대회다. 랑거는 이번 우승으로 PGA 투어 챔피언스 통산 47승을 기록하며 최다승 기록을 이어갔다. 또한 67세에 우승하며 최고령 우승 기록도 경신했다.
승부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결정됐다. 랑거는 17번 홀까지 알커, 그린과 함께 17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그는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1타를 더 줄여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최경주는 최종 합계 2언더파 283타 공동 23위, 양용은은 3오버파 287타로 3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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