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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업계는 우리 섬유업계가 제조업 중 최초로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한 1987년 11월11일을 기념해 매년 기념식을 열고 있다. 올해도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국민의힘 의원), 최병오 섬산련 회장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연다.
정부는 이날 섬유산업계 유공자 47명을 포상한다. 홍제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 회장이 이날 최고 포상인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그는 미국, 유럽, 일본 등 60여 개국에 명품 핸드백을 수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자동차 에어백용 직물을 국산화하고 세계 3위 업체로 성장한 ㈜새날테크텍스의 조정문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산업부는 지난 8월 첨단 산업용 섬유 육성과 공급망의 친환경 전환, 인공지능(AI)·디지털 적용 확산 등 노력으로 현재 2~3% 수준인 산업용·친환경 섬유 분야 글로벌 점유율을 2030년까지 10%로 끌어올린다는 내용을 담은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승렬 실장은 이날 행사에서 “섬유·패션산업이 재도약하려면 기술 혁신과 함께 첨단 산업용 섬유, 친환경 섬유 등 미래 유망분야 확산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올 8월 발표한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전략으로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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