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당협위원장들, 지도부에 '지구당 부활' 요청

與당협위원장들, 지도부에 '지구당 부활' 요청

아주경제 2024-11-11 10:56: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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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6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장 선출대회에서 단독후보로 나선 김종혁 당협위원장오른쪽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6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장 선출대회에서 단독후보로 나선 김종혁 당협위원장(오른쪽)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한동훈 대표의 7·23 전당대회 공약이었던 '지구당 부활'을 당 지도부에 요청했다.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원외 당협위원장 129명의 이름으로 지구당 부활 요청을 최고위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현재 경기 고양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지구당 부활은 한동훈 대표의 (전당대회) 공약이었고, 함께 경선에 참여했던 원희룡·나경원·윤상현 후보 모두 지구당 부활을 약속했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지구당 부활을 공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21대 국회에서 지구당 부활을 위한 개정법을 제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의힘과 민주당할 것 없이 원외위원장은 지역에서 당을 대표해 당원 모집과 동원, 지방자치단체 위원 공천 등 정치 활동을 하고 있다"며 "그런데 원외위원장은 사무실을 열고 정당 활동하는 게 불법인데, 중앙당 당무감사 때에는 사무실이 없다는 이유로 감점을 준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말이 안 되는 어처구니없는 모순적 법과 제도가 계속 이어져 온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원외당협위원장 129명의 이름으로 대표와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에 보고했다. 해가 지나서까지 말이 안 되는 법이 존속하는 건 안 되니 개정해달라고 요구했다"며 "여야 정개특위를 만들어서 진행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이것을 논의하자고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말씀 주셔서 그렇게 진행될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은 총 135명이다. 이 중 3명은 지구당 부활에 반대했고, 3명은 유보 의견을 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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