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지석진이 '배 방귀' 사과를 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727회는 '주제 넘는 반장 선거' 레이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라미, 로라, 배우 김동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석진, 양세찬에게 '배 방귀' 사과.. 현장 '웃음 바다'
지석진은 다음 미션 장소로 이동하기 전, "아니 내 가방 어디 갔어? 너희지?"라며 멤버들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에 멤버들은 모두 아니라고 주장했고, 지석진 본인이 가방을 챙기지 않았던 것으로 탄로 났다.
멤버들은 지석진에게 사과하라며 분노했고, 특히 하하는 "저는 손등 키스해주세요. 그래야 풀릴 것 같아요"라고 요구했다.
이어 양세찬은 "저는 화가 안 풀릴 것 같아요. 배 방귀 해주세요"라고 파격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지석진은 "내가 우리 아이 20년 전에.."라며 말을 잃은 모습을 보였지만, 양세찬에게 직접 배 방귀를 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지석진의 배 방귀를 받응 양세찬은 만족한 듯 환하게 웃어,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했다.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은 "두 눈을 의심했다ㅋㅋㅋ", "진짜 배 방귀를 하다니", "지석진, 양세찬 너무 웃기네요", "오늘 '런닝맨'에서 제일 웃겼던 장면" 등의 호응을 보냈다.
지석진, 베이비몬스터에 텃세.. "연예인 보기 쉽지 않아"
그런가 하면 이날 지석진은 베이비몬스터 라미와 로라에게 텃세를 부리기도 했다. 지석진은 '런닝맨' 첫 출연인 라미와 로라에게 악수를 건네며 "그래, 영광이지? 연예인들 보기 쉬운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이 "또 시작이다. 또 시작이야"라며 말렸지만, 지석진은 "막 신기하지 이렇게 나오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런닝맨', 스타들과 함께하는 미션 레이스
한편 SBS '런닝맨'은 수많은 스타들과 함께 멤버들이 미션을 수행해가며, 예능의 많은 요소 중 오로지 '웃음'에 집중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고 있다.
현재 '런닝맨'에는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양세찬, 지예은이 출연하고 있으며, 약 3~4%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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