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김해시청에서 열린 공공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완료보고회./김해시 제공 |
이날 행사에는 박성연 시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부서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상황 보고 및 시연과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5월에 착수, 인구·가구, 재난·안전, 복지 등 분야별 각종 공공데이터를 시각화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플랫폼 구축이 목표다.
새로 구축된 플랫폼은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포털, 통계청의 KOSIS, 경찰청의 도시교통정보센터 등 9개 플랫폼에서 200여종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 가공해 그래프와 지도로 시각화하여 제공한다. 사용자는 제공되는 모든 데이터를 엑셀 파일로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다.
또 시는 고부가가치의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경남투자경제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해 '다같이多같이 경남' 상권정보시스템의 데이터를 제공받아 김해시 맞춤형으로 변환해 제공한다.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의 '다같이多가치 경남' 상권정보시스템은 예비 소상공인들의 입지 선정과 마케팅에 도움을 주기 위해 건물 내 사업체 정보, 보행인구 기반의 통신사(KT) 유동인구, 법정동 단위의 카드사(KB 국민카드) 소비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CCTV와 공공 와이파이 기반의 실시간 유동인구 데이터 등 스마트 도시 데이터를 플랫폼에 반영함으로써 시민들이 공공데이터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시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구축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가치 있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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