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스타트업 '미메틱스', 사우디 ‘K-뷰티 혁신사절단’ 파견

K-뷰티 스타트업 '미메틱스', 사우디 ‘K-뷰티 혁신사절단’ 파견

미메틱스가 사우디아라비아 K-뷰티 혁신사절단에 참가해 중동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BIBAN 2024’에서 홍보관 부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 'BIBAN 2024'가 올해 ‘기회의 글로벌 종착지’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9개의 ‘문(Doors)’ 포럼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며, 전 세계 스타트업들과의 네트워킹과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 K-뷰티 중소벤처기업의 현지 인지도 향상과 중동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K-뷰티 혁신사절단을 파견했다. 사절단은 K-스타트업 통합관 내 K-뷰티 홍보관을 운영하며,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회, 중동 지역의 주요 수입·유통업체와의 B2B 비즈니스 상담, 현지 기관 방문 등의 활동을 펼쳐 중동 진출의 발판을 다졌다.

미메틱스는 성균관대학교 학생 창업으로 시작하였으며 자연으로부터 정답을 찾는 기업이다. 지난 5년간 성균관대학교 방창현 교수와 연구진들과 R&D 능력을 향상시켰으며 현재 4건의 기술이전과 국내외 특허 30여건 출원을 완료하였다.

미메틱스는 문어 다리에 존재하는 빨판의 미세한 3차원 돔 구조가 물리적인 음압을 형성하여 표면의 특성과 관계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부착할 수 있다는 원리를 연구를 통해 규명하였다.

문어의 3차원 돔 구조가 습한 피부나 실리콘 오일, 물 등 다양한 환경에서 반복적인 탈부착과 우수한 점착능력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본 기술을 경피 약물 전달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활발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형기 대표는 “사우디에서 K-뷰티의 인기를 몸소 느낄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이번 사절단의 경험이 향후 중동 시장에 진출에 대한 성공적인 발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미메틱스는 IBK기업은행이 스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IBK창공’에 대전 6기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