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지지율 22.3% 또 최저…민주 43.7%·국힘 30.7%[리얼미터]

윤 지지율 22.3% 또 최저…민주 43.7%·국힘 30.7%[리얼미터]

코리아이글뉴스 2024-11-11 10:09:54 신고

3줄요약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국정수행 긍정 평가)이 전주 대비 0.1%포인트 내린 22.3%로,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으나 하락세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 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일~8일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가 22.3%, 부정 평가가 75.1%로 집계됐다.

해당 조사 기준 지난 주(10월 5주차)에 취임 후 최저치(22.4%)를 기록한 데 이어 한 주만에 다시 0.1%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도 전주 대비 0.9%포인트 오른 75.1%로 최고치였다.

다만 일간 지지율은 5일(화) 21%로 시작해 6일(수) 21.4%, 7일(목) 23%, 8일(금) 23.2%로 소폭 상승세였고, 직전 조사 대비 낙폭은 0.1%포인트로 전주(2.2%포인트)보다는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권역별 지지율은 수도권에서 내리고 대구·경북(TK)에서 올랐다. 서울 지지율은 전주 대비 2.7%포인트 내린 22.2%, 인천·경기는 1.5%포인트 내린 20%, 대전·세종·충청 지지율은 2.9%포인트 내린 18.4%로 나타났다.

한편 TK 지지율은 전주(30.2%) 대비 7.0%포인트 상승한 37.2%로 나타났다. 광주·전라는 3.3%포인트 오른 13.8%다.

연령별로는 20대 지지율이 전주 대비 5.4%포인트 내린 18.2%, 30대에서 3.2%포인트 하락한 19.1%로 집계됐다. 50대 지지율은 3.8%포인트 상승한 20%, 40대는 1.8%포인트 오른 16.3%로 나타났다.

최홍태 리얼미터 선임연구원은 "(윤 대통령) 대국민 담화·기자회견 이후 주 후반 직무 긍정론 자극 시그널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며 "여야 안팎의 쇄신 기대치에는 크게 못 미쳤던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제2부속실 출범, 인사쇄신 단행 등의 속도감 있는 추진 및 전국민적 공감대 형성 여부가 관전 포인트"라고 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1심 선고의 여파도 주요 변수로 전망했다.

지난 7일과 8일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1.3%p 높아진 30.7%, 민주당은 전주 대비 3.4%p 낮아진 43.7%를 기록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13%p로 7주 연속 오차범위 밖(±3.1%p)을 유지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9%, 개혁신당 4%, 진보당 1.4%, 기타 정당 1.6%, 무당층 9.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총 통화 시도 7만6262명 중 2516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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