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단독주택서 불이 나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자력으로 대피했지만, 이내 집에 다시 들어갔다가 안타깝게 변을 당했다.
11일 뉴스1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1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웃 주민이 연기와 화염이 치솟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2시 42분쯤 불을 모두 껐다.
화재 당시 주택에 거주하던 80대 노부부는 자력으로 대피했지만, 80대 여성 A 씨가 다시 주택 안으로 들어갔다가 화재 진화 후 주택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화재 발생 시 안전하게 대피한 후에는 절대로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가면 안 된다. 대피한 후에는 신속히 안전한 거리로 이동하고, 상황에 따라 119에 정확한 위치와 상황을 지속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특히 연기나 불꽃이 진화되었다고 해도 건물 내부에 잔여 화재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소방대원이 확인하고 안전하다는 지시를 받기 전까지는 절대 출입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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