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충북도는 지난 7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충북 음성의 한 육용오리 농장을 점검해 검출된 고병원성 H5N1형 AI 항원에 대해 정밀 검사한 결과, 해당 항원이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29일 강원 동해의 산란계 농장 이후 가금농장에서 두 번째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사례로, 이에 대해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하고, 출입 통제·살처분·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 중이라고 전했다.
당국은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전국 오리사육 농장 및 관련 축산 시설과 차량에 대해 전날 오후 11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 도래지 등의 출입을 삼갈 것을 주문하면서, 농장 출입 차량에 대해서도 2단계 소독하는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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