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통 ‘저가 CCTV’에 소비자 울상···해결책 제시 나선 에스원

[사진=에스원]

[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에스원은 ‘영상기기 이상 모니터링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CCTV에 이상이 발생하면 즉시 고객에게 통보해주는 서비스로, 이상이 발생하면 전국 140여개 출동거점을 통해 신속한 AS를 지원, 감시 공백을 최소화한다.

여기에 더해 도난·파손 사고 발생 시 CCTV 이용 고객에게 금전적 보상을 지원하는 ‘영상 렌탈 도난 보상’까지 제공해 고객이 안심하고 CCTV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도로공사에서 발표한 ‘최근 5년 CCTV 고장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도로에 설치된 CCTV 고장은 총 1만6538건에 달한다.

CCTV는 녹화기와 유선으로 연결하고 야외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아 고장 발생 가능성이 존재해 정기점검과 유지보수가 필수로 여겨진다.

그러나 그간 CCTV 관리는 전적으로 인력에 의존돼 왔다. 사용자가 직접 고장을 확인하고 업체에 AS를 요청하면 유지보수 인력이 현장에 방문하는 형태다.

에스원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객처에 설치된 CCTV가 녹화되지 않을 경우 즉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에게 통보한다.

바로 해결이 가능한 경우에는 에스원이 원격으로 조치해 CCTV 이상에 따른 감시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스원 관계자는 “CCTV 설치가 보편화되면서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해 왔으나 고장난 CCTV가 방치되면서 경비 공백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새롭게 출시한 영상기기 이상 모니터링 서비스 보급을 확대해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CCTV 사용자가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