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WTCR 챔피언 미켈 아즈코나가 2024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1컵 최종전에거 가장 빨랐다.
10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상설 트랙(길이 3.045km, 16랩=48.72km)에서 열린 2024 현대 N 페스티벌 6라운드 아반떼 N1컵 최종전은 게스트 드라이버로 출전한 아즈코나가 22분38초690의 기록으로 우승했따.
아즈코나가 1분22초423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고 0.224초 늦은 장준호(서한GP)가 붙었다. 강동우(MSS)와 추성택(이레이싱X비테세), 강병휘(ZIC 유나이티드), 박동섭(이레이싱X비테세)에 이어 시즌 포인트 리더로 8전에서 우승한 김규민(DCT레이싱)이 따랐다.
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막을 올린 결선은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장준호가 멈칫한 아즈코나를 제치고 첫 코너로 진입했다. 강동우도 아즈코나와 휠을 맏대며 추월을 시도했다. 하지만 아즈코나는 곧 장준호와배틀에 들어갔고, 내리막 코너에서 추월에 성공해 순위를 회복했다. 스타트 직후 첫 코너에서 추성택을 추월한 강동우와 박동섭, 김규민이 따랐다. 강동우는 장준호를 계속 압박했지만 장준호가 잘 버텨냈고 박동섭과, 김규민, 강병휘가 그룹을 만들며 접전이 이어졌다. 아즈코나는 계속 패스티스트랩을 기록하며 차이를 벌렸다.
9랩 후반에 강동우가 마침내 장준호의 앞으로 나왔다. 하지만 다음 랩에서 페이스가 떨어지며 장준호와 박동섭, 김규민, 강변휘에게 길을 내줬다. 11랩, 강병휘가 김규민과 박동섭을 따돌리고 3위로 부상했다. 강병휘와 박동섭, 김규민에 이어 페이스를 회복한 강동우가 접전을 펼쳤고, 14랩에서는 박동섭를 따돌리고 3위로부상했다. 강병휘와 강동우, 김규민에 이어 김영찬(DCT레이싱)까지 가세하는 등 혼전이 이어졌다.
레이스는 결국 아즈코나가 16랩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최종전의 주인공이 됐다. 장준호가 13.789초 차로 2위, 박동섭이 포디엄의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 강동우, 김영찬, 강병휘 등의 순으로 체커기를 받았다. 하지만 장준호는 경기종료 후 심사를 통해 반복적인 트랙이탈이 확인돼 5초 페널티를 받아 박동섭과 강동우가 2, 3위가 됐다. 김규민이 8위를 145포인트를 챙기며 시리즈 2연패를 확정했다.
아즈코나는 “경주차가 익숙하지 않아 3대가 나란히 첫 코너에 진입했다. 게스트 드라이버가 피해를 줄 수 없어 속도를 늦추며 코너에 진입했는데 순간적으로 코스 아웃했다. 다행스럽게 이 상황으로 추월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됐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후로도 장준호와 초반 경합을 벌였는데 노면이 젖어 유리했고, 그 결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레이스를 즐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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