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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1일 오후 2시 국회 대회의실(506호)에서 전체회의 열고 2025년도 예산안 상정 및 대한체육회 관련 현안질의에 나선다.
이날 현장에는 문체위 소속 여야 의원들을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용호성 1차관, 장미란 제2차관 등이 참석한다.
또한 대한체육회 관련 현안질의에도 나설 예정이다.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빠진 채 관련 질의를 이어간다. 2024 파리 올림픽 참관단의 부적절한 운영, 체육회의 허술하고 방만한 관리 체계, 이기흥 회장의 3선 도전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지난달 24일 국회 문체위의 체육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되자, 전북 남원시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겠다며 사유서를 내고 불출석했다. 이에 국회 문체위는 이날 다시 체육회에 대한 현안 질의를 하기로 하고 이 회장을 증인으로 재채택했다.
그러자 이 회장은 지난 8일 문체위에 ‘11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세계올림픽도시연합(WUOC) 스포츠 서밋에 참석하고,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국제 스포츠 기구 관계자들을 면담하겠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냈고, 10일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무조정실 정부 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전날인 10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체육회 관계자 8명을 직원 부정 채용과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한편 대한체육회 산하 스포츠공정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에서 이 회장의 3선 도전을 승인할지를 결론 내릴 예정이다. 사실상 3선 도전에 나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정부의 ‘전방위적 압박’으로 사면초가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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