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전문가 800명 참석 최신 연구 300편 발표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글로벌 반도체 기술 개발 전략을 논의하는 '반도체 제조기술 국제학술대회'(KISM 2024)가 11일부터 15일까지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과 그랜드조선 호텔에서 열린다.
부산시에 따르며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와 반도체·디스플레이협의체(N-Team)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핵심 산업인 반도체산업 제조공정, 소재·부품·장비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하는 학술대회로, 3년 연속 부산에서 열린다.
전 세계 10개국 산·학·연·관 전문가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반도체 소부장 산업체 신기술 전시, 인재 채용 상담, 인공지능(AI)·반도체 대학·연구기관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계적인 석학들이 기조 강연을 하고,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들이 300여 편의 우수한 연구논문을 발표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애리조나 대학 전문가들이 최첨단 기술인 'EUV Lithography', '메모리 기술' '원자층 증착(ALD) 분야', '파워 반도체' 분야를 주제로 발표한다.
주최 측은 지속 성장 가능한 반도체 제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회가치경영(ESG) 분과'를 신설해 반도체 소·부·장 관련 산업·공정 기술의 인력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오는 12일 오전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린다.
전형탁 행사 대회장은 "국제반도체 제조기술 학술대회를 통해 반도체 기술 초격차 달성을 지원하고 반도체 주요 공정과 대한민국 소·부·장 산업이 나아가야 할 기술적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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