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삼전근린공원 공영주차장(백제고분로 240) 조성공사를 마치고 오는 18일 준공식과 함께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구는 삼전동의 열악한 주차환경을 개선하고자 공원 지하공간을 활용한 주차장 조성을 계획하고 2022년 12월 공사에 착수했다. 그간 189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지하 1~2층에 들어선 주차장은 총 166면이다. 9대의 전기차 충전시설, 폐쇄회로(CC)TV,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이 주차장은 번호인식기, 차단기, 요금정산기 기반의 '무인주차관제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출차 전 온라인 결제, 감면대상 확인 간소화, 즉각적 민원 대응 등이 가능한 '무인주차장 통합운영 플랫폼'을 도입했다.
지상 근린공원은 주민 쉼터로 재탄생했다. 다목적 운동장, 복합운동시설을 신설했다. 맨발길과 함께 테마가 있는 정원을 조성해 생활체육과 휴식이 공존하는 녹지공간을 완성했다.
주차 요금은 5분당 150원이다.
오는 12월부터 월 14만원에 정기권 주차도 가능하다. 송파구시설관리공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전자추첨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새 주차장과 푸르른 공원이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어 온 삼전동 주민의 삶을 편리하고 윤택하게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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