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삼천리그룹은 삼천리 스포츠단 마다솜 프로가 KLPGA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고 11일 밝혔다.
마다솜 프로는 11월8일~10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의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했다. 마 프로는 최종 합계 동타를 이룬 이동은 프로와 연장전에 돌입, 2차 연장전에서 15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주 대회에서도 두 차례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마 프로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3승을 달성해 이예원, 박현경, 박지영, 배소현 프로와 함께 2024 KLPGA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특히 마 프로는 작년 9월 OK금융그룹 읏맨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시즌 3승 모두 9월부터 11월에 거두며 ‘가을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마 프로는 우승을 거둔 뒤 “대회 시작 전, 보너스 같은 대회라고 생각하고 편안하게 임하라고 격려한 이만득 회장님의 조언과 현장에 갤러리로 응원을 나온 삼천리그룹 임직원분들의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단단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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