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강등권 팀에 또또 충격패…입스위치에 1-2 무너져 10위→'돌아온 손흥민' 풀타임 투혼 무용지물

토트넘, 강등권 팀에 또또 충격패…입스위치에 1-2 무너져 10위→'돌아온 손흥민' 풀타임 투혼 무용지물

엑스포츠뉴스 2024-11-11 06:24:07 신고

3줄요약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의 몸놀림은 가벼웠지만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력은 최악에 가까웠다. 토트넘이 홈에서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전반전에만 두 골을 내리 실점하면서 충격패를 당했다. 입스위치 타운은 승격 후 10경기 동안 유일하게 승리가 없었던 팀인데, 이날 토트넘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둬 환호했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의 몸놀림은 가벼웠지만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력은 최악에 가까웠다.

토트넘이 홈에서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전반전에만 두 골을 내리 실점하면서 충격패를 당했다. 입스위치 타운은 승격 후 10경기 동안 유일하게 승리가 없었던 팀인데, 이날 토트넘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둬 환호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하는 토트넘 홋스퍼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전에 두 골을 허용해 1-2로 패배했다. 후반전 들어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한 골을 만회하기는 했으나 승점을 낚지는 못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토트넘은 10위로 떨어졌다. 노팅엄 포레스트를 잡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밀려난 것이다. 19위에 머물던 입스위치는 17위까지 올라가면서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의 몸놀림은 가벼웠지만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력은 최악에 가까웠다. 토트넘이 홈에서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전반전에만 두 골을 내리 실점하면서 충격패를 당했다. 입스위치 타운은 승격 후 10경기 동안 유일하게 승리가 없었던 팀인데, 이날 토트넘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둬 환호했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의 몸놀림은 가벼웠지만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력은 최악에 가까웠다. 토트넘이 홈에서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전반전에만 두 골을 내리 실점하면서 충격패를 당했다. 입스위치 타운은 승격 후 10경기 동안 유일하게 승리가 없었던 팀인데, 이날 토트넘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둬 환호했다. 사진 입스위치 타운

토트넘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킨 가운데 데스티니 우도기, 라두 드라구신,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파페 마타르 사르, 브레넌 존슨이 중원을 맡았고 손흥민, 도미니크 솔란케, 브레넌 존슨이 스리톱을 구축해 공격을 이끌었다.

입스위치는 5-4-1 전형을 꺼냈다. 아랴네트 무리치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고 리프 데이비스, 다라 오셰이, 캐미런 버지스, 악셀 튀앙제브, 벤 존슨이 수비를 책임졌다. 사미 스모딕스, 옌스 카유스테, 샘 모르시, 오마리 허친슨이 미드필드를 맡았다. 리암 델랍이 최전방에서 토트넘 골문을 노렸다.

입스위치가 이번 시즌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의 우위가 예상됐지만,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선보였던 입스위치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토트넘은 전반 7분 델랍의 헤더로 아찔한 상황을 맞는 등 경기 초반부터 위기를 겪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의 몸놀림은 가벼웠지만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력은 최악에 가까웠다. 토트넘이 홈에서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전반전에만 두 골을 내리 실점하면서 충격패를 당했다. 입스위치 타운은 승격 후 10경기 동안 유일하게 승리가 없었던 팀인데, 이날 토트넘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둬 환호했다. 사진 연합뉴스

토트넘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9분 측면의 손흥민을 중심으로 역습을 전개한 끝에 쿨루세브스키를 거쳐 존슨의 슈팅까지 나왔지만 존슨의 슈팅은 크게 벗어났다. 전반 10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시도한 솔란케의 슈팅도 마찬가지였다.

손흥민도 한 차례 번뜩였다. 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상대 수비수들 사이 벌어진 공간으로 오른발 슛을 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토트넘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19분 포로가 보낸 얼리 크로스를 정확하게 컨트롤한 솔란케가 오른발 슛으로 입스위치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이 높은 위치에서 공격을 전개한 탓에 입스위치는 거의 모든 선수들이 낮은 곳까지 내려와 수비에 가담할 수밖에 없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의 몸놀림은 가벼웠지만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력은 최악에 가까웠다. 토트넘이 홈에서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전반전에만 두 골을 내리 실점하면서 충격패를 당했다. 입스위치 타운은 승격 후 10경기 동안 유일하게 승리가 없었던 팀인데, 이날 토트넘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둬 환호했다. 사진 연합뉴스

수비에 집중하다 자책골이 나올 뻔한 상황도 있었다. 전반 26분 존슨이 오른쪽 측면 높은 지역에서 낮게 깔리는 크로스를 시도한 게 데이비스에게 맞고 굴절돼 입스위치 골문 쪽으로 향한 것이다. 다행히 무리치 골키퍼가 이에 반응해 막아내면서 입스위치는 위기를 넘겼다.

예상을 깨고 30분 이상 주도권을 내준 채 밀리던 입스위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27골을 기록했던 스모딕스의 득점포가 불을 뿜었다. 스모딕스는 전반 31분 카유스테의 크로스를 토트넘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환상적인 오버헤드 킥으로 꽂아 넣으면서 토트넘을 좌절시켰다.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손흥민과 솔란케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가려고 했지만 입스위치가 전반전 초반과 마찬가지로 촘촘한 수비 간격을 유지한 탓에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몇 차례 공간이 열릴 때에도 있었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의 몸놀림은 가벼웠지만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력은 최악에 가까웠다. 토트넘이 홈에서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전반전에만 두 골을 내리 실점하면서 충격패를 당했다. 입스위치 타운은 승격 후 10경기 동안 유일하게 승리가 없었던 팀인데, 이날 토트넘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둬 환호했다. 사진 연합뉴스

반면 입스위치는 속전속결 역습으로 토트넘을 무너뜨렸다. 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스모딕스의 낮은 크로스를 비카리오가 쳐냈으나 이 공이 드라구신에게 맞고 델랍에게 향했고, 델랍이 툭 차 넣으면서 입스위치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0-2로 끌려간 채 마무리됐다.

토트넘은 후반전 초반부터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3분 페널티 지역 왼편에서 사르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전매특허 오른발 감아차기 슛을 시도해봤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솔란케의 득점이 나온 듯했으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솔란케는 후반 12분 득점 취소의 아쉬움을 담아 먼 거리에서 과감한 중거리슛을 때려봤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입스위치는 후반 13분 허친슨의 슛으로 맞섰다. 허친슨의 발을 떠난 공은 높게 치솟았다.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의 몸놀림은 가벼웠지만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력은 최악에 가까웠다. 토트넘이 홈에서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전반전에만 두 골을 내리 실점하면서 충격패를 당했다. 입스위치 타운은 승격 후 10경기 동안 유일하게 승리가 없었던 팀인데, 이날 토트넘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둬 환호했다. 사진 연합뉴스

가뜩이나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토트넘에 변수까지 생겼다. 사르가 다리에 통증을 호소한 것이다. 토트넘은 곧바로 교체카드를 꺼내 사르를 불러들였는데, 미드필더인 사르 대신 공격수 베르너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토트넘이 후반전 중반 추격에 성공했다. 후반 24분 코너킥에서 낙하지점을 정확하게 포착한 벤탄쿠르가 포로의 코너킥을 헤더로 돌려 놓으면서 추격골을 뽑아냈다. 입스위치는 실점 이후 스모딕스와 델랍을 잭 클라크와 조지 허스트를 내보냈다.

추격골로 힘을 얻은 토트넘이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28분 베르너의 중거리슛이 골키퍼 손끝에 스치고 벗어나면서 코너킥이 됐다. 베르너는 후반 35분에도 손흥민이 수비 사이로 내준 공을 부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토트넘은 후반 39분 벤탄쿠르와 존슨을 이브 비수마와 제임스 매디슨으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1점 차가 유지된 채 후반 막바지가 되자 센터백 로메로를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시키면서 총공세를 퍼붓기 시작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의 몸놀림은 가벼웠지만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력은 최악에 가까웠다. 토트넘이 홈에서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전반전에만 두 골을 내리 실점하면서 충격패를 당했다. 입스위치 타운은 승격 후 10경기 동안 유일하게 승리가 없었던 팀인데, 이날 토트넘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둬 환호했다. 사진 연합뉴스

입스위치도 승리가 간절했다. 이번 시즌 첫 승리를 노리는 입스위치는 토트넘의 공격 끝에 공이 밖으로 빠져나가거나 경기가 멈추면 시간을 최대한 소진하면서 시간 끌기에 나섰다. 특히 무리치 골키퍼는 골킥을 처리할 때마다 시간을 지연시켜 토트넘 홈 팬들로부터 야유를 듣기도 했다.

후반전 추가시간은 8분이었다. 입스위치는 카유스테를 나폴리에서 온 임대생 마시모 루옹고와 교체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토트넘이 땅을 쳤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입스위치 수비진의 실책으로 솔란케가 골문 정면에서 동점을 만들 절호의 찬스를 잡았으나 솔란케의 슈팅이 무리치 골키퍼의 다리에 막히면서 기회가 날아갔다. 결국 토트넘은 홈에서 승격팀 입스위치에 1-2로 패배하면서 입스위치의 첫 승 제물이 되고 말았다.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의 몸놀림은 가벼웠지만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력은 최악에 가까웠다. 토트넘이 홈에서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전반전에만 두 골을 내리 실점하면서 충격패를 당했다. 입스위치 타운은 승격 후 10경기 동안 유일하게 승리가 없었던 팀인데, 이날 토트넘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둬 환호했다. 사진 연합뉴스

빌라전에서 55분여만 소화했던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을 기준으로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 85%(39회 중 33회 성공), 슈팅 4회(유효슈팅 2회), 드리블 성공 2회(4회 시도), 크로스 성공 2회(3회 시도), 긴 패스 성공 2회(100%), 리커버리 4회, 지상 경합 성공 4회 등을 기록하면서 분주하게 뛰었다. 매체는 손흥민에게 토트넘에서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인 7.4점을 줬다.


사진=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입스위치 타운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