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 프로야구에서 100마일이 넘는 공을 던지는 사사키 로키(23)가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 단숨에 사이영상 수상자까지 제쳤다.
지바 롯데 마린스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사사키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 시스템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그동안 큰 관심을 모은 사사키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본격화되는 것. 지바 롯데는 사사키를 5시즌 만에 메이저리그로 보낸다.
이에 대해 지바 롯데는 사사키가 우리 구단에 입단한 직후부터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다고 언급했다. 이제 사사키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는 것.
사사키는 지난 2020년 지바 롯데에 입단한 뒤, 최고 164km의 강속구를 뿌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또 150km에 달하는 포크볼을 던진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가장 큰 강점은 역시 나이. 사사키는 2001년생으로 오는 2025시즌에 24세에 불과하다. 이에 사사키는 모든 구단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반면 약점도 있다. 지난 4시즌 동안 단 한 차례도 규정 이닝을 소화하지 않았다는 것. 2022년 129 1/3이닝이 최다. 이번 시즌에는 111이닝만을 던졌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사사키는 한 살이라도 어린 나이에 메이저리그행을 택했다. 이는 자신의 기량보다 더 큰 무기가 어린 나이라는 것을 아는 것으로 보인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코빈 번스 다음 순번 혹은 전체 1위를 뜻한다. 즉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블레이크 스넬보다 위라는 평가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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