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제전망] 줄 잇는 미국 지표… 10월 CPI·소매판매 '대기'

[주간경제전망] 줄 잇는 미국 지표… 10월 CPI·소매판매 '대기'

머니S 2024-11-11 05:1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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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은옥 기자 그래픽=김은옥 기자
이번 주 세계 경제의 흐름을 좌우할 중요한 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된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단행 후 각국의 경제 상황과 소비 트렌드를 파악할 만한 주요 일정 발표가 예고된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1일 중국 최대 소비 성수기인 '광군제'는 중국 내 소비심리의 척도가 될 전망이다. 중국 최대 쇼핑 행사인 만큼 소비 부진을 극복하고자 하는 중국 정부의 노력과 맞물려 그 실적이 어떻게 나타날지 관심이 쏠린다.

중국 경제는 작년 3분기 4.9%, 4분기 5.2%, 올해 1분기 5.3%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오다 올해 2분기 4.7%, 3분기 4.6%를 기록하며 둔화세로 돌아섰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지난 5일 제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연설에서 "경제성장률 5%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면서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에도 충분한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12일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월간 원유시장 보고서가 공개된다. 이는 원유 시장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보고서로써 원유의 수요와 공급, 가격 동향, 전 세계의 경제 상황, 에너지 정책 등의 다양한 요소들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앞서 OPEC과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는 애초 결정한 점진적인 증산 계획을 올해 연말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OPEC+가 증산 시작 시점을 한 달 연기하는 셈이다. 앞서 지난 6월 OPEC+는 하루 220만 배럴 감산을 9월까지 연장하고 이후 내년 9월까지 점진적으로 매월 감산 물량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금리를 인하로 원유 수요가 증가 기대감은 커지는 분위기다.

13일 미국 노동부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 CPI 수치는 인플레이션의 현 상황을 이해하는 중요한 지표로 미국 경제의 현재 상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7월 2.7%, 2.4%로 2%대 흐름을 보였던 CPI는 8월 3.4%로 상승하더니 9월과 10월 각각 3.7%, 3.8%로 레벨을 높였다. 이에 올해 6~7월에 CPI는 2.4%와 2.6%로 2% 중반대를 나타냈다가 8월 2.0%, 9월 1.6%로 둔화했다. 이 같은 흐름을 감안할 때 10월에는 추가 둔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밖에도 유로존의 9월 산업생산과 한국의 고용동향 발표도 주목할 만하다.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유로존의 3분기 성장률은 14일 공개될 예정이다. PPI는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날 한국에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며 한국 증시 개장 시간이 조정된다. 코스피·코스닥시장, 코넥스 시장의 경우 정규시장 및 장 개시 전 시간외시장의 거래시간은 1시간 순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오전 9시~오후 3시30분이던 정규시장의 매매거래 시간이 오전 10시~오후 4시30분로 변경된다. 장 종료 후 시간외시장은 오후 4시40분에 시작해 오후 6시에 종료한다.

미 상무부는 15일 미국 소매판매 수치를 발표한다. 소매판매는 미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핵심축이다. 앞서 9월 소매판매는 7144억달러로 집계돼 전월 보다 0.4% 증가했다. 이는 미 경제가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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