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 대표는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주주 권리를 확대하며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취지로 상법 개정안 카드를 꺼낸 바 있다.
뉴시스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방문해 손경식 경총 회장 등으로부터 재계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진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일부 산업 종사자에 대한 주 52시간 근로 예외 조항 도입 등 재계의 의견을 다양하게 청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은 이 대표가 경총뿐 아니라 지역상공회의소, 중기중앙회, 소상공인, 자영업 등을 다양하게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우리나라 경제에 적신호가 많이 켜지고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한 경제계의 생각을 들어보는 차원이라는 것이다.
이 대표는 당대표 연임 이후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 재계 인사들과 두루 만남을 가져왔다.
정계에서는 이 대표가 대권을 노리고 중도층의 민심을 확보하기 위해 외연 확장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대표가 금투세 폐지를 결정한 지난 4일 오후 SK텔레콤이 실시한 'SK AI(인공지능) 서밋 2024'에 참석하는 등 친기업 행보를 보인 점도 이러한 맥락으로 풀이된다.
정치 분야에서도 광폭 행보를 보인다. 지난 9월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이상돈 전 의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각각 오찬, 만찬을 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만나는 등 진영을 가리지 않고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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