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STAR] 역시 대전은 마사! 천금 같은 선제골→팀 잔류 이끌었다

[K리그1 STAR] 역시 대전은 마사! 천금 같은 선제골→팀 잔류 이끌었다

인터풋볼 2024-11-10 22: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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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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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인천)] 마사가 중요한 선제골을 통해 대전하나시티즌을 잔류로 이끌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0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파이널B 4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전은 11승 12무 14패(승점 45점)로 9위를 확정 지으며 잔류에 성공했다.

이날 마사는 대전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전통 스트라이커보단 가짜 공격수에 가까웠다. 대전이 이른 시간 리드를 잡았다. 주인공은 마사였다. 전반 8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나온 세컨드볼을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대전에 선제골을 안겼다.

득점 이후에도 마사가 대전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5분 마사가 최건주에게 전진 패스를 보냈고, 최건주가 문전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가 선방했다. 전반 33분엔 날카로운 스루 패스로 최건주의 슈팅을 끌어냈다.

후반전 들어 인천의 반격이 거셌다. 마사는 풍부한 활동량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수비에 힘을 보탰다. 공격적인 면모도 유지했다. 후반 8분 마사가 김승대에게 전진 패스를 넣었다. 김승대의 슈팅이 인천 골문을 뚫었지만 오프사이드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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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는 후반 33분까지 활약한 뒤 이정택과 교체됐다. 경기 막바지 인천이 총공세에 나섰지만 대전이 잘 버티며 2-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대전은 9위를 확정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마사는 대전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지난 2021시즌 도중 대전에 임대로 합류해 하반기만 뛰고도 13경기 9골 1도움을 몰아쳤다. 시즌 막바지엔 “승격 인생 걸고 합니다”라는 한국어 인터뷰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다만 염원하던 승격은 이뤄지지 않았다.

2022시즌을 앞두고 마사는 대전으로 완전 이적했다. 정규 리그에서만 33경기 10골을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선 주세종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승격에 공헌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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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으로 승격한 뒤에도 마사의 활약이 준수했다. 2023시즌 25경기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마사가 도전에 나섰다. 자신이 좌절했던 J리그로 돌아가 실력을 증명하겠다는 의지가 있었다. 그렇게 이번 시즌을 앞두고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 합류했다.

일본에 복귀한 마사는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리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이 틈을 대전이 노렸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사를 재영입했다. 대전이 기대했던 마사의 모습이었다. 리그 13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대전의 성적도 마사의 합류와 동시에 상승 곡선을 그렸다. 그리고 어쩌면 시즌 중 가장 승리가 절실했던 이번 경기에서도 마사가 빛났다. 마사는 내년에도 대전과 K리그1에서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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