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이혼 10년차가 된 축구선수 송종국의 전처 배우 박연수가 다시 한번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습니다.
2024년 11월 1일 박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책임”이라는 글자를 올린 뒤 한차례 삭제했습니다.
하지만 이어 "분노 전 경고"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를 공개하더니 다음 날에는 2020년에 올린 게시물을 수정해 "백번도 더 참았다. 제발 약속한 것만 지키자!!!"라고 적은 뒤 고정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무책임', '경고', '제발 약속한 것만 지키자'
2024년 11월 2일 박연수는 “애들을 위해 법 앞에서 한 약속 그거 하나만 지켜달라 했건만”이라며 축구 경기에서 ‘경고’를 의미하는 옐로 카드를 들고 있는 캐릭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후 2020년 11월 올린 글을 수정해 재업로드했는데, 바뀐 게시물에는 "경지에 다다르니 제발 약속한 것만 지키자"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박연수가 전남편 송종국을 저격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2006년에도 박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가 비슷한 오해에 시달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무슨 글만 쓰면 애들 아빠와 연관하지 말아달라. 이제 제 인생에서 송종국씨는 영원한 지아 지욱이 아빠일 뿐"이라며 "그가 너무나도 잘 되길 바라며 그가 행복하게 살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해명했습니다.
송종국 이혼 사유 논란
1979년생 현재 나이 45세인 박연수는 2006년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해 2007년 딸 송지아와 2008년 아들 송지욱을 낳았습니다.
이들 가족은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2015년 10월, 결혼 약 9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혼 직전 박연수의 인스타그램에 송종국의 외도를 의심케 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는데, 누리꾼들에 의해 벌써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여성의 실명과 둘이 찍은 사진까지 확인되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이에 박연수는 모든 것이 오해라면서도 "아이들에게는 그래도 좋은 아버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현재는 서로 간의 상처, 오해를 풀면서 이제는 친구 사이로 지낸다고 전했고 현재는 아이들을 위해 서로 인근에 거주하며 왕래를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자녀 송지아, 송지욱 근황
한편 송종국과 박연수의 딸 송지아는 뛰어난 외모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현재 프로 골퍼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들 송지욱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축구에 재능을 보이며 경기도 동탄신도시에 있는 송종국 축구교실에 다니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박연수가 송종국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연이어 올리며 논란이 되자 누리꾼들은 "설마 양육비?", "걍 둘이 얘기하면 안되는건가 애들도 얼굴 알려졌는데", "결혼은 미친짓이 맞나봐", "애들은 다 잘 큰거 같은데 부모들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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