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가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2024년 10월 23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오윤아는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 민이가 18세가 됐다며 "요즘 표현력이 많이 좋아졌다. 옛날에는 끝에 말만 따라했는데, 이제는 ‘싫어, 좋아’로 자기 의사를 표현한다”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이에 오윤아는 민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친구 같은 가족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털어놓았습니다.
아들 민이 18살에 사춘기
오윤아는 아들 민이에게 사춘기가 왔다며 “혼자서 머리 감고 샤워하고 저에게 나가라고 한다. 자립심이 생겼다. 18살이 되니까 사춘기가 지금 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보통 아이들은 사춘기에 과격해지고 엄마한테 상처를 주는데, 저희 아들은 세상 스위트하다. 지금은 교감도 많이 한다"며 "가끔씩 힘든 일 있을 때 옆에 있는 존재 만으로 힐링이 된다”고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다만 오윤아는 “지금 체구가 키 180cm 이상, 몸무게가 120kg 정도 된다. 애가 덩치가 커서 조그만 것은 부서진다"며 층간 소음을 우려해 경기도 광주의 단독주택으로 이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윤아는 "집에 업소용 트램펄린과 큰 수영장까지 설치했다. 단독주택 이사한게 너무 좋다. 땅을 밟고 공기가 좋으니까 행복해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민이에게 친구같은 남자가 있었으면..."
최근 오윤아는 TV조선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 출연해 1살 연하 패션회사 부사장과 썸을 타는 모습을 보여줘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원래 재혼 생각이 전혀 없었다는 오윤아는 “ 최근에 생각이 바뀌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아이가 크면서 아빠의 빈자리를 많이 잊어버린줄 알았는데 아직도 있더라. 예전엔 수영장을 가면 다른 아빠 목에 자주 매달렸다. 어렸을 때 했던 습관처럼, 평소에 잡지를 좋아하는 아들이 자동차와 남자 사진을 오려서 붙인다. 아빠에 대한 그리움을 그렇게 표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빠 역할이 필요한게 아니라 민이에게 친구같은 남자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요즘 들어서는 재혼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같이 늙어갈 수 있는 친구를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민이도 민이지만 윤아씨가 행복한 결혼하셨으면 좋겠어요", "응원합니다", "민이 정말 천사같던데", "진정 멋진 엄마"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오윤아 전남편, 이혼 사유
한편 1980년생 현재 나이 43세인 오윤아는 레이싱 모델 출신 배우입니다.
1세대 레이싱 모델로 유명세를 얻었던 오윤아는 이후 배우로 전향, 뛰어난 미모와 이에 못지 않은 연기력으로 성공적으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2007년 오윤아는 영화광고대행사 대표인 5살 연상 송훈과 결혼했고, 같은 해 아들 송민 군을 품에 안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2015년 결혼 8년 만에 오윤아와 송훈은 합의 이혼했는데 당시 소속사는"오윤아가 최근 성격차이로 인해 합의 이혼했다. 아이는 오윤아가 키우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얼마 전 '여배우의 사생활'에 출연한 오윤아는 이혼에 대해 언급하며 “아이 때문에 꽤 오랜 시간 별거를 했다. 헤어진 시간이 꽤 긴 상태에서 이혼을 했다. 혼자 있던 시간이 많이 길었다. 굉장히 많은 생각이 들었다. 어린 나이었고, 너무 빨리 결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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