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시즌 첫 승… 하상윤 감독 데뷔승

삼성생명 배혜윤(25번). /WKBL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생명은 10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청주 KB를 64-53으로 제압했다. 베테랑 배혜윤은 21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삼성생명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삼성생명은 시즌 개막전부터 4연패 늪에 허덕이다 이날 첫 승을 올렸다.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5위(1승 4패)를 마크했다.

특히 삼성생명 수석코치로 있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사령탑을 맡게 된 하상윤 감독의 데뷔승이라 의미가 남달랐다.

KB는 부천 하나은행과 공동 3위(2승 2패)로 순위가 밀렸다. KB는 주축인 강이슬이 9득점으로 묶인 게 뼈아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