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길 컨셉으로 부산역에서 경복궁까지 걸어가고 있는 개붕이입니다
복장이 특이해서 지나가는 모든 분들이 쳐다보시는데
그럴때마다 먼저 웃으면서 인사드리면 다들 너무 좋아하심ㅋㅋ
이거 중독되서 여행 내내 인사하면서 다니는 중 입니다
다 끝나고 나면 여행기를 올려볼까 하는데 오늘 근황 먼저 올려봐용
오늘은 충북 음성군 금왕읍에서 출발
뭔가 사연 많아보이는 도로...
지나가다 어떤 아저씨가 갑자기 반갑게 인사하더니 내 폰 가져가서 다짜고짜 찍어주심
다 찍고 "특이한 젊은이네~~ 허허 "하고 떠나심
나는 말 한마디 안했는데 내가 더 당황스러웠다
지나가는데 어떤 아저씨가 커피한잔 하고 가라고 부르심
쿨내풀풀
사정 들으시더니 응원해주셨다.
이 집 강아지들이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믹스라던데 참 귀여웠다
형제라는데 하얀애가 자꾸 까만애 마운트해서 그때마다 아저씨가 발로 까셨음 ㅋㅋㅋ
애기냥이 식빵굽는중..
추운지 재채기할때 콧물나오더라
오늘도 웃으면서 인사하고 다니니까 자연스럽게 대화 시작해버림
사정 들으시고 고생한다며 두유 3개 선물로 주심
지나가는 차량들에도 인사하는데 한 화물차 운전사분이 내가 인사하고 5분정도 지나서 다시 돌아오시는길에 부르시더니 쿨하게 커피주고 가심.. 감사합니다ㅜㅜ (뒤에 콘트라베이스)
좀 더 가다보니 아까 커피주신 트럭기사분 동료분들 계셔서 얘기하다가 아까 받은 두유 나눠드림
동료분들도 많이 응원해주셨다.
13일만에 경기도 도착
점심으로 먹은 돈까스+쫄면인데 양이 진짜 많았다.
맛도 아주 맛있답니다
지나가다 찍은 배추밭
벌써 김장철이 되서 집집마다 가족끼리 김장하시더라
우리집은 김장 안해서 보는게 싱기했음
여태 봤던 모든 소들이 그랬는데 나 발견하면 아무 소리 안내고 다가와서 쳐다봄 수십마리가 다 우루루 와서 구경하고 간다.
인간 동물원 구경하는 소 같았다
떼껄룩
이 글 쓰면서 걸어가다가 지역 기자분을 만났다.
간단한 인터뷰 후 사진찍고 빠빠이
엄마 나 기사나와~
어느새 해가 저물어간다.
오늘 목적지가 용인인데 도착하려면 6시간 남았다.11시 넘어서 도착할듯
내일은 용인 분당 요쪽으로 지나갈건데 그쪽에 몇시쯤이나 도착할지는 잘 모르겠다.
판교 출근하시는 개붕이 여러분들 만나면 인사해요~~ 복장이 특이해서 눈에 띌거에요~~
나머지 글들은 여행 마치고 쓸게용 구롬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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