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화영, '티아라 왕따' 분명한 사실이다... 폭행, 폭언에 대해 직접 입 연 진짜 이유 (+김광수 대표, 계약 해지)

류화영 인스타그램

그룹 티아라 출신의 배우 류화영이 과거 ‘티아라 왕따’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열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0일, 류화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과거 소속사 대표였던 김광수의 발언에 반박하며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진실을 밝힌 이유를 전했습니다.

 

류화영, 12년간의 침묵을 깨고 말하다

류화영 인스타그램

금일 1시경, 류화영은 인스타그램의 글을 통해 “불편한 이야기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과거 티아라 활동 시절 겪었던 왕따와 폭행, 폭언 등의 사건을 회상하며, 이로 인해 큰 트라우마를 겪었지만 자신이 속했던 그룹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지금까지 침묵을 지켜왔다고 밝혔습니다. 류화영은 “왕따 사건의 당사자로서 티아라의 해체를 보고 자책했고, 멤버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왔다”며 고백했습니다.

 

김광수 대표와 계약 해지의 진실

MBN

류화영은 과거 김광수 대표가 최근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고3'에서 ‘티아라 왕따’ 사건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편향되고 왜곡되었다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어렵게 입을 열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당시 왕따를 당했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또한 발목 부상 후 멤버들에게 여러 차례 사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따돌림이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류화영은 특히 계약 해지 당시의 비화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왕따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가 있었지만, 김광수 대표님은 기자회견 없이 함구하면 당시 같은 소속사에 있던 제 친언니의 계약을 해지해 주겠다고 제안했다”며, 스물 살이던 당시의 자신은 이 제안이 최선이라 생각해 사과도 받지 못한 채 팀을 떠났다고 회상했습니다.

 

폭언과 억울함, 그리고 가족의 눈물

TVN

류화영은 멤버들과의 불화가 자신에게 큰 상처로 남았다고 고백하며, 부모님과 함께 방송을 시청하며 무력감에 눈물을 흘렸던 순간들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그는 “티아라 멤버들은 이후 여러 예능에서 왕따 시킨 적이 없다고 말하며 사건을 일방적으로 끝냈다”며, 이에 대한 억울함과 가족의 슬픔을 토로했습니다.

 

류화영의 심경과 앞으로의 행보

인터넷 커뮤니티

“저는 현재 소속사 없이 혼자입니다”라며 김광수 대표와 싸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자신을 위해 진실을 밝힐 용기가 생겼다고 류화영은 강조했습니다. 그는 과거 자신이 겪은 일과 그로 인해 이어진 침묵의 시간을 돌이키며 “그 당시의 사실을 밝힐 자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류화영의 폭로는 과거의 상처를 드러내는 동시에, 오랜 시간 동안 누적된 억울함과 진실을 향한 갈망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의 이번 고백은 대중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과거 사건에 대한 재조명과 진실의 무게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고 있는데요, 과거 티아라 왕따 사건을 둘러싼 치열한 진실 공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