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를 반영하듯 게임 강국으로 인정받는 우리나라지만, 게임 전문 잡지는 단 하나에 불과합니다.
24년 동안 게이머를 위한 종이책을 고집하고 있는 잡지 발행자를 심관흠 기자가 만났습니다.
지난 2000년 3월에 창간된 '게이머즈'.
최신 게임에 대한 분석과 게이머를 위한 다양한 정보로 사랑받았습니다.
다른 게임 잡지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적도 있지만, 지금은 혼자 남았습니다.
창간호부터 빠짐없이 구독해 온 게임 개발자 오영욱 씨는 잡지에는 종이책만의 장점이 있다고 말합니다.
'게이머즈' 편집장도 종이 매체의 감성을 중요시하는 독자들 덕분에 명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게임 공략 방법을 유튜브 영상이나 포털에서 얻는 요즘.
하지만 이런 면에서도 잡지의 장점은 분명합니다.
무기 리스트,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와 같은 세세한 정보는 책을 옆에 두고 찾는 것이 더 편리합니다.
아날로그는 저물고 디지털로 변해가는 세상.
잡지 운영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응원하고 잡지를 구독해 주는 독자를 생각하며 종이 잡지에 대한 고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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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잡지가 아직 남아있는 지 몰랐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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