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 결승 3점포 성공... 현대모비스, 한국가스공사 8연승 저지

이우석 결승 3점포 성공... 현대모비스, 한국가스공사 8연승 저지

한스경제 2024-11-10 16:27: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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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 /KBL 제공
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 /KBL 제공

[대구=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8연승을 저지했다.

현대모비스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67-6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6승 3패로 여전히 상위권에 포진했다. 한국가스공사는 7승 2패를 마크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는 드리블을 줄이고 패스 중심으로 가야 한다. 드리블을 많이 하면 경기가 어려워진다”고 전략을 밝혔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수비와 리바운드 등 기본에 대해 선수들에게 많이 얘기했다. 선수들이 힘들어해서 훈련은 간단하게 진행했다. 강하게, 자신감을 갖고 더 부딪히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려 한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현대모비스는 초반에 크게 고전했다. 1쿼터에만 실책 4개를 쏟아내며 7-23으로 뒤졌다. 2쿼터에서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22-37로 2쿼터를 마친 현대모비스는 그러나 3쿼터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 /KBL 제공
울산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 /KBL 제공

3쿼터 종료 34초를 남겨두고 숀 롱이 덩크를 성공시켰고, 이후 이우석이 득점하며 46-51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막판 박무빈의 3점슛으로 62-60, 2점 차로 따라잡았다. 이후 숀 롱이 다시 덩크를 림에 꽂으며 62-62, 동점을 만들었다. 박무빈의 점퍼로 역전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4쿼터 종료 22초전 상대 벨란겔에게 골밑 득점을 내주고 다시 64-64 동점이 됐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이우석이 결정적인 역전 3점슛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리를 예감했다. 이후 약 1초를 남겨두고 쏜 상대 니콜슨의 3점슛이 림을 빗나가면서 극적인 3점 차 승리를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3득점 5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우석도 결승 3점포를 포함해 10득점으로 지원사격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이 21득점 6리바운드, 샘조세프 벨란겔이 12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같은 시각 원주 DB는 창원 LG를 73-5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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