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7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면 노화 속도가 느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polkadot_photo-shutterstock.com
지난 1일 중국 원저우 의과대학 연구진은 하루 7시간 이상 잠을 자는 사람들은 노화 과정에서 더 나은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1년, 2013년, 2015년에 걸쳐 45세 이상 성인 3306명의 수면 습관을 기록하고, 5년 후 건강 검진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수면 습관에 따라 장기 안정적(규칙적으로 8~9시간 수면), 중간 안정적(규칙적으로 7~8시간 수면), 감소(평균 8시간 이상에서 6시간 미만으로), 증가(평균 6시간 미만에서 평균 8시간 이상으로), 단기 안정적(규칙적으로 5~6시간 수면) 다섯 그룹으로 나뉘었다.
연구진은 성공적인 노화를 주요 만성 질환이 없고, 신체 장애가 없으며, 높은 인지 기능과 좋은 정신 건강을 유지하고, 활발한 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결과는 안정적 그룹(17.1%)과 중간 안정적 그룹(18.1%)이 성공적인 노화 기준을 충족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보여줬다. 반면, 감소 그룹(9.9%), 증가 그룹(10.6%), 단기 안정적 그룹(8.8%)은 그 가능성이 낮았다.
특히, 455명의 참가자 중 13.8%만이 성공적인 노화 기준을 충족했으며, 이들 중 307명은 밤에 7시간 이상 꾸준히 잠을 잤다.
연구진은 불안정한 수면 패턴을 가진 참가자와 수면 시간이 증가한 참가자가 각각 36%와 52% 낮은 성공적인 노화 가능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