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웹 기반 제품 성과의 가시화로 1.5배가 넘는 영업이익을 거둬들였다.
한글과컴퓨터는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712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9%·159.9% 증가한 수치다.
이번 호실적은 한컴이 2년 전부터 주안점을 둔 클라우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웹기안기·웹한글 등 웹 기반 제품의 성과가 가시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누적 매출의 25%를 웹 기반 제품군이 차지했으며, 기존 주력 매출군인 설체형 소프트웨어 제품도 실적 증가에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우드 등 신사업 성과 배경으로는 4세대 지능형 교육행정 정보시스템(나이스) 등 교육 분야와 공공·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한 점이 꼽힌다.
한컴은 설치형 제품뿐 아니라 클라우드 SaaS, 웹오피스, 웹기안기, 웹한글 등 IT 환경의 변화에 앞서 지속적인 새로운 제품의 연구개발을 진행,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 같은 행보의 연장선상에서 기존 사업군의 매출 감소 없이 신사업을 통한 성장도 이뤄지고 있다.
AI 분야에 연구개발과 투자를 집중하는 가운데서도 모든 분기 3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주요 공공기관 및 기업 20여곳과 Poc(개념 검증)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집중 개발 중인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