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계량기 등 상수도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종합대책 상황반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또 동파 취약지역 사전점검을 강화하고, 동파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지역 내 14개 업체를 지정해 연락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동파 방지를 위한 주민 행동 요령을 홍보할 예정이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가정에서 계량기함을 보온재로 채우고, 한파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는 물이 조금씩 흐르도록 수도꼭지를 약하게 열어 두어야 한다.
계량기와 수도관이 얼었을 경우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녹이면 열 손상이 발생하므로 헤어드라이어나 미지근한 물로 천천히 녹여야 한다.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면 상수도과(☎063-859-4413, 4416)로 신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겨울 한파가 예상보다 일찍 찾아올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사전에 동파 예방 요령을 숙지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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