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과 이재성(32·마인츠), 배준호(21·스토크 시티),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 등 태극전사들이 소속팀에서 맹활약하며 다가올 A매치 승리 전망을 환하게 밝혔다.
홍명보(55)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달 중 쿠웨이트,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5, 6차전을 벌인다. 14일 오후 11시(이하 한국 시각)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5차전을 벌인 후 19일 오후 11시엔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6차전을 펼친다.
홍명보호의 핵심 공격 자원인 이강인은 10일 프랑스 앙제의 레이몽 코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앙제와 2024-2025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2골 1도움을 폭발하며 PSG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전반 17분과 전반 20분 각각 리그 5호골과 6호골을 뽑았다. 이강인이 PSG 소속으로 멀티골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 생활을 통틀어서 멀티골을 넣은 건 발렌시아(스페인) 소속이던 지난해 4월 헤타페와 경기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전반 추가 시간엔 브래들리 바르콜라(22)의 추가골을 도우며 시즌 1호 도움까지 올렸다.
이강인의 패스 성공률은 무려 94%(60/64)에 달했다. 리그1 사무국은 이강인을 ‘맨 오브 더 매치(MOM)’로 뽑으며 활약을 인정했다. 리그1은 이강인에게 9.9라는 후한 평점을 줬다. 후스코어드닷컴도 후한 평점인 9.5를 부여했다. 팀의 4골 중 3골에 관여한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PSG는 9승 2무 승점 29가 되며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홍명보호 합류를 앞두고 있는 이재성도 같은 날 끝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6분 헤더 선제골을 기록하며 마인츠의 3-1 승리를 도왔다. 홍명보호의 신예 배준호는 9일 밀월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홈 경기에서 1-1 동점골을 도우며 소속팀 스토크시티에 승점 1을 선사했다. 시즌 5호 도움이다.
홍명보호 수비의 핵 김민재도 소속팀에서 철벽 수비를 자랑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0일 끝난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에서 상 파울리를 1-0으로 제압했다. 김민재는 완벽한 수비력으로 상대 공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뮌헨은 김민재의 수비력과 전반 22분 자말 무시알라(21)의 결승골을 엮어 1골 차 승리를 거두고 개막 10경기 무패(8승 2무·승점 26)로 선두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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