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5일에 문을 연 2호점은 기존 매점 건물을 편의점으로 리뉴얼해 오픈하는 편의점으로 1호점과 같이 배리어 프리(Barrier-Free)에 집중했다.
특히 해당 편의점의 주 이용층이 청소년이기 때문에 미래 세대의 장애 인식 개선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BGF리테일은 지난 3월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중증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인 편의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후 지난 8월 제주에 장애인 편의점 1호점(CU 제주혼디누림터점)을 오픈한 바 있다.
이들 점포는 휠체어, 유아차 사용자들이 주출입구까지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이 설치됐고 점포 출입구와 내부에는 도움벨이 곳곳에 배치됐다.
BGF리테일은 해당 점포에 가맹비 면제, 내외부 인테리어 등의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장애인 근무자 채용 문화의 확산을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중증장애인의 직무 훈련을 위한 교육 매뉴얼을 개발·배포했다.
중증장애인 일자리 마련을 위한 점포 공간은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무상으로 제공하고 곰두리 광고 평창군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위탁 운영한다. 2호 점포에는 장애인 직원 3명이 근무하고 주말에는 무인 편의점으로 운영된다.
BGF리테일은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부산에 장애인 편의점 3호점을 추가로 개점할 예정이다.
최민건 BGF리테일 ESG팀장은 “앞으로도 CU가 지역 사회의 공공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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