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김아림(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정상에 우뚝 섰다.
김아림은 1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2위 나탈리야 구세바(21·러시아)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45만 달러(약 6억2000만 원)를 거머쥐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자 지난 2020년 12월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이어 3년 11개월 만의 우승이다. 투어 통산으론 2승째다. 앞서 US여자오픈 우승 당시 LPGA 회원이 아니었던 터여서 LPGA 회원으로선 첫 승이다.
김아림의 우승으로 태극낭자들은 올해 3승째를 합작했다.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양희영(35), 9월 FM 챔피언십에서 유해란(23)이 우승 감격을 맛본 바 있다.
고진영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7위, 김효주는 10언더파 278타 공동 9위로 홀아웃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이소영(27)은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역시 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황유민(21)은 3언더파 285타 공동 3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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