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가 애틀랜타에 패배하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인터 마이애미는 10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시즌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에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에 2-3으로 패배했다. 앞선 1, 2차전에서 나란히 1승을 나눠 가졌었는데, 3차전에서 마이애미가 패하면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MLS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3판 2선승제로 진행된다. 마이애미는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애틀랜타를 2-1로 잡았으나 2차전 원정을 떠나 1-2로 패배했다. 벼랑 끝 승부였던 3차전인데, 마이애미는 패배하면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마이애미는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전반 17분 마티아스 로하스의 골이 나오면서 리드를 잡았는데, 2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또한 2분 뒤에는 역전골까지 내주면서 끌려갔다. 그렇게 전반전을 1-2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 들어섰다. 역시 해결사는 메시였다. 후반 20분 메시는 웨이간트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깔끔하게 헤더로 마무리했다. 2-2로 균형을 맞춘 메시는 골 세리머니없이 곧바로 볼을 집으며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골을 넣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또 실점했다. 후반 31분 마이애미의 수비 한 명이 쓰러져 있는 상황에서 경기는 중단되지 않았다.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는 반대편으로 날아갔고, 슬리즈의 헤더 골이 나오면서 애틀랜타가 역전했다.
마이애미는 남은 시간 동점골을 노렸으나 끝내 골문이 열리지 않았고, 끝내 2-3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애틀랜타는 마이애미를 꺾고 플레이오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마이애미는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MLS 컵 우승을 위한 여정을 시작했으나 첫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동시에 이번 시즌도 끝나게 됐다.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MLS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최강팀이었다.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등이 공격에서 불을 뿜었고,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조르디 알바가 가세한 수비진은 단단했다. 그만큼 적수가 없었는데, 플레이오프에서 9위 애틀랜타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 결과]
마이애미(2) : 마티아스 로하스(전반 17분), 리오넬 메시(후반 20분)
애틀랜타(3) : 자말 티아레(전반 19분, 21분), 바르토스 슬리즈(후반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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