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시의회 건설도시·복지문화위원회 노종관·이종만 위원장은 7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드론 산업 인프라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고, 지역의 드론 산업 성장을 이끌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최정환 ㈜이팝콘 AI 데이터 분석 이사는 천안은 4차산업의 도시로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관내 드론학과를 신설하거나 연구 중인 대학 등 다양한 인프라를 지니고 있지만,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화, 예산 확보, 투자 유도 등 시 차원에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종관·이종만 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지정 토론에서 드론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강현섭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장은 "특정 기업이 주체가 돼 드론 산업을 이끌기에 클러스터의 규모가 너무 방대하므로, 지자체와의 협업은 필수적인 요소이며 로드맵 구상이 필요하다"며 "드론 산업은 고속 성장하는 분야로, 지역 내 관련 기업들이 협력하면 기술 개발과 제품 혁신을 촉진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홍의화 알씨스토어 대표는 "드론은 농업, 물류 배송, 재난 대응, 안전 관리 등에 사용되며,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며 "천안시가 드론 산업의 선도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비행장 및 정비 시설, 교육기관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 활용을 장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종관 위원장은 "드론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구조에 발맞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그 육성이야말로 우리가 함께 힘써야 하는 시대적 사명"이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육성 방안 마련으로, 천안시의 새로운 혁신성장동력으로써 시장을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만 위원장은 "현재 드론 산업은 단순한 기술 영역을 넘어 농업,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기에,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AI, 안전 규제, 법적 지원 등 여러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회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다양한 의견이 도출되는 자리"라고 밝혔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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