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또 한 번의 쾌거를 이뤘다.
10일(한국 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에서 김아림은 4라운드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김아림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그는 2위 나탈리야 구세바(러시아)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아림은 2020년 12월 US여자오픈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후 3년 11개월 만에 다시 한 번 LPGA 투어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특히 이번 우승은 김아림이 LPGA 투어 회원 자격으로 거둔 첫 승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우승으로 김아림은 상금 45만 달러(약 6억 2000만 원)를 획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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