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관광재단은 명산을 오르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에서 장비 대여부터 동반 산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북한산, 북악산, 관악산에 있는데 지금까지 1만7천600여명의 외국인이 이곳을 찾았다.
북한산 센터는 산세가 가파른 특징을 고려해 아이젠, 등산스틱을 비롯한 장비를 빌려준다.
피크닉 수요가 많은 북악산 센터에는 우비, 팔토시, 캠핑 의자 등 가벼운 산행에 필요한 물품이 있다.
지난 1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관악산 센터에는 의류 관리기나 신발 소독기가 있다.
센터별로 전문가와 함께 산을 오르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최근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등산 관광'이 새로운 추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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