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화예술회관서 두 차례 공연…안무가 안애순 참여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주문화재단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16일 오후 2시 2차례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무용극 '어린 왕자'를 공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무용극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공모한 2024 순수 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다.
무용으로 보는 가족공연 '어린 왕자'는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을 지낸 현대무용의 거장 안애순이 참여해 생텍쥐페리의 원작 어린 왕자를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안애순은 한국 안무가로서는 처음으로 프랑스 바뇰레 국제안무대회에 참가했으며, 프랑스 샤이오 국립극장, 벨기에 리에주 극장 등에 초청돼 현지에서 호평받은 바 있다.
이 공연에는 현대무용을 중심으로 영상, 홀로그램, 무대장치 등 첨단 기술이 동원된다.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예측불허의 장면이 시종일관 관람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마치 3D 영화를 보는 듯한 공간감에 관객도 어린 왕자와 우주여행을 함께하는 기분을 맛볼 수 있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국비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민에게 우수한 예술작품을 저렴한 관람료로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공연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눈과 귀가 모두 즐거워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공연은 울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입장료는 전석 1만원.
울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ucf.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52-980-2270)로 문의하면 된다.
young@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