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출연자들은 진행자인 박수홍의 득녀를 축하했다. '동치미'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에게 기저귀 모양 케이크를 선물했다.
최은경은 "동치미 아이가 태어났다"며 "여기 할머니·고모·삼촌 다 있다. 박수홍 아버지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어 최은경이 "소감이 어떠냐"고 물었다.
박수홍은 "워낙 늦게 아이를 보는 거다. 그래서 그런지 너무 축하해주고 축복해줘서 건강한 아이를 만났다"면서 "너무 기쁜 정도가 아니라 어떤 영화나 드라마보다 재밌다. 너무 예쁘다. 미칠 것 같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최은경은 "박수홍 씨는 못 자도 괜찮다고 너무 행복하다고 하는데 매니저가 뒤에서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를 꺼내더라"고 농담을 건넸다. 박수홍은 "녹화 중에 잠깐 졸더라고 이해해달라"며 말을 받았다. 이어 "남들 다 낳는 아이로 유난인 것 같다"고 쑥스러워했다.
코미디언 김태현이 "요즘 들어 제일 부럽다"고 말하자 박수홍은 김태현을 향해 "제가 그래서 태현이에게 (정자를) 얼려라도 놓으라고 계속 그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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