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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윤석열 정부 임기가 반환점을 돌았다”며 “임기 ‘반납’의 시간이 왔다”고 이같이 적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일찍이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라고 허풍을 떨며 인기를 얻었지만 철저하게 자기 자신과 배우자 김건희 씨에게만 충성하고 있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에게 김건희 씨는 치외법권을 누려야 마땅한 성스러운 존재였다. 윤 대통령에게 국정은 검찰 권력을 강화하는 것, 대통령 부부의 이익과 안위를 지키는 것일 뿐이었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이어 “윤 대통령은 대국민 ‘잡담’에서 자신의 탄핵 사유를 스스로 요점 정리했다”며 “그런데도 뻔뻔하게 ‘임기를 다 마치겠다’라고 말한다. 국민과 나라에게 모두 불행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 대표는 “모두 행복한 길은 딱 하나뿐이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대통령다운 면모를 보여주시기 바란다”며 “윤 대통령은 즉각 남은 임기를 국민에게 ‘반납’하시라. 그렇지 않으면 이제부터는 탄핵의 시간이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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