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 건물에 대한 시설 점검과 관리실태 조사를 벌인다.
임대인의 연락 두절로 인한 시설관리 부실과 안전사고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 대상은 전세사기 피해 건축물 중 임대인의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15개 건물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승강기·소방시설 등 정상작동 여부 ▲피난계단 물건적치 등 피난 장애물 여부 ▲층별 소화기 비치 등 화재예방시설 구비 여부 ▲공용부분 관리실태 및 문제점 ▲단전·단수 등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한다.
시는 점검에서 부실 항목을 발견할 경우, 집합건물의 공용시설 관리 및 비용집행에 대한 상담을 지원해 피해임차인의 안전한 거주환경을 확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응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전세사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약단계별 유의사항과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지속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