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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은 지난 3월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중증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장애인 편의점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8월 CU 제주혼디누림터점에 이어 지난 5일 CU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점에 장애인 편의점을 열었다.
장애인 편의점 2호점은 1호점과 마찬가지로 누구나 장벽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배리어 프리’에 집중했다. 휠체어, 유아차 사용자들이 주출입구까지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설치했고 점포 출입구와 내부에는 도움벨을 곳곳에 배치했다. 진열대 사이 간격을 넓혀 휠체어 등 이동 공간을 충분히 확보했으며 상품 진열대도 높이를 낮게 조정해 구매 편의를 높였다.
BGF리테일은 해당 점포에 가맹비 면제, 내외부 인테리어 등의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장애인 근무자 채용 문화의 확산을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중증장애인의 직무 훈련을 위한 교육 매뉴얼을 개발, 배포했다. 중증장애인 일자리 마련을 위한 점포 공간은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무상으로 제공하고 곰두리 광고 평창군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위탁 운영한다. 해당 점포에는 장애인 직원 3명이 근무하고 주말에는 무인 편의점으로 운영된다.
BGF리테일은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다음 달 부산에 장애인 편의점 3호점을 추가로 개점할 예정이다.
최민건 BGF리테일 ESG팀장은 “CU가 선보이고 있는 장애인 편의점이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존중 받기 위한 배리어 프리 일터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CU가 지역 사회의 공공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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