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가 인기에 힙입어 시즌2를 확정한 한편 일반인 출연자들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 80명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 20명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으로,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선보인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 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방송 이후 '흑수저' 셰프들의 식당은 자리가 없어서 못 먹을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는가 하면 예약 오픈과 동시에 11만 명이 몰려 서버가 다운되거나 암표 거래까지도 등장했다.
식지 않는 인기 덕분에 제작진은 '흑백요리사 시즌2'를 빠르게 확정했고, 특히 참가자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커졌다.
지난달 진행된 인터뷰에서 제작진은 "지금 고든램지가 섭외 리스트 1번이다. 그 분은 심사는 많이 해서 지겹고, 챌린저로 공식 러브콜 했다. 사실 시즌1 오픈과 동시에 고든램지 코리아에 연락을 했다"는 깜짝 소식으로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최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 등장한 이연복 셰프는 '중식 대가'답게 시즌1 전 가장 먼저 섭외 요청을 받았지만 고사했다고 밝혔다. 시청자들이 사장 보고 싶은 출연진 1위로 꼽았지만 시즌2에도 절대 나오지 안겠다고 못을 박아 아쉬움을 더하기도.
그런가 하면 승승장구로 좋은 일만 가득할 것 같았던 '흑백요리사'에도 방송 이후 출연자 리스크가 발생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유발하고 있다.
'한식대가'로 출연한 이영숙 셰프는 1억 원을 빌리고 14년간 갚지 않았다는 의혹에 휩싸였으나 이에 대해 침묵했고, 얽힌 소송만 17건인 것이 추가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연이어 '트리플스타'로 활약한 강승원 셰프는 전처 A씨와 전 연인 B씨의 인터뷰가 공개돼 양다리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고, 공금 횡령 혐의로 고발당했다. 그는 예정된 서울시 행사의 참석을 취소하라는 일부 대중의 목소리에도 강행해 뭇매를 맞기도 했다.
두 출연자의 논란을 의식했는지 '비빔대왕' 유비빔은 과거 불법 영업으로 받은 집행유예 판결과 이후 아내의 명의로 사업자를 등록해 펀법 영업을 해왔음을 고백했다. 결국 그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촬영분과 광고 등이 삭제되는 후폭풍을 맞았다.
잘 알려진 '백수저' 셰프들과 다르게 일부 '흑수저' 일반인 셰프들의 논란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상황. '흑백요리사'도 일반인 출연자 리스크를 피하지 못했기에 시즌2에서 사전 검증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유비빔, SBS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조세호 결혼식, 김종국 '축의금 논란'…주우재 추가 폭로
- 2위 전청조 사기극 후…남현희 "겨우 살고 있어" 호소→무더기 고소
- 3위 '5000억 주식부자' 백종원, 결국 대국민 사과... "통영 축제 죄송"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