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미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AI 휴머노이드 로봇이 그린 초상화가 110만달러(약 15억4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 옥스퍼드 그림 상인인 에이단 멜러는 30명 가까운 팀과 함께 로봇을 제작했다. 로봇은 최근 여성 옷차림에 단발머리 차림으로 공개됐고 세계 최초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알려진 19세기 수학자 아다 러블리스의 이름을 따 아이-다(Ai-Da)로 명명됐다.
멜러는 당초 아이-다에게 올해 유엔 총회가 주최하는 인공지능 총회에서 사용할 그림을 그리도록 지시했으나 아이-다는 1950년대 인공지능 기술의 위력을 예측한 인물인 튜링의 초상화를 그리겠다고 답했다.
아이-다는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튜링의 사진을 토대로 15가지의 그림을 만들었다. 그 중 3개와 함께 튜링이 사용했던 암호해독기 그림을 제시했고 이들 작품을 아이-다가 다시 하나의 그림으로 합성해 3D 프린터로 작품을 출력했다.
이후 스튜디오 직원들이 그림을 캔버스로 옮겼고 이후 아이-다가 그림에 질감을 입히는 방식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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