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을 모욕하는 행위로 한국에서 큰 논란을 일으킨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이번에는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며 112에 긴급 신고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말리, 스토킹 신고
2024년 11월 8일 소말리는 경찰에게 "유튜버로 추정되는 사람이 자신의 뒤를 쫓아왔으며, 자신이 머무는 곳의 위치를 다른 유튜버들이 방송에서 공개해 위협을 느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즉각 현장으로 출동해 소말리의 안전을 확인하고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장에서는 실제 위협적인 행동이나 폭행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사건은 입건 전 조사 단계로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스토킹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과했지만 진정성 없어
소말리는 올해 9월 입국 후 평화의 소녀상에 입맞춤을 하거나 외설적인 춤을 추는 등 논란을 일으킨 바 있는데, 이후에도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물을 쏟아 업무를 방해하는 등의 행동으로 비난을 받았으며, 한국인 유튜버들로부터 비판과 추적을 당해왔습니다.
10월 31일에는 서울 송파구에서 한 유튜버가 소말리를 폭행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는데, 최근 그는 서울 도봉구 창동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소녀상의 의미를 몰랐다”며 재차 사과했지만, 많은 누리꾼들은 이를 진정성 없는 사과로 평가하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소말리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입건되어 있으며, 폭행과 마약 관련 혐의로도 고발되어 출국이 금지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소말리 응징에 일본은 응원?
2024년 11월 4일 여러 SNS에 조니 소말리가 한국에서 난동을 부리자 가는 곳마다 폭행당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당했다는 내용이 게재되자 일본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져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앞서 조니 소말리는 한국보다 일본에 먼저 방문한 바 있는데, 그는 일본 도쿄 지하철에서 '원폭을 다시 투하하겠다'고 고성방가하며 현지 남성에게 시비를 걸던 영상이 퍼지면서 일본의 국민적 분노를 샀습니다.
그는 이걸 계기로 주목받자 처음에는 사과 영상을 올렸지만, 이후 전철에서 일본 비하 노래를 크게 틀고, 등교하는 여고생을 스토킹하면서 교성을 계속 트는 성희롱을 하는 등 민폐 행동을 이어갔습니다.
또한, 소말리는 이후 오사카 도톤보리에서도 난동을 부리고, 일본인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다가 백인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기도 했는데, 그는 올해 1월 비자 초과 체류로 일본에서 추방된 바 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한국인", "한국인 손맛이 어때?", "한국인 성질을 모른 외국인의 최후", "일본애들 반응 우리 비꼬는 거 아닌가", "일본 애들은 못 때렸죠? 하지만 한국은 때렸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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