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 승격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K리그2(2부) 준플레이오프(준PO)와 PO 일정이 확정됐다.
9일 39라운드 일정을 마지막으로 K리그2 최종 순위가 확정됐다.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지은 FC안양(18승 9무 9패·승점 63)은 다음 시즌 K리그1으로 직행한다. 2위(17승 9무 9패·승점 60) 충남아산, 3위(17승 7무 12패·승점 58) 서울 이랜드, 4위(16승 9무 11패 ·승점 57)전남 드래곤즈, 4위(16승 8무 12패·승점 56) 부산 아이파크가 PO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반면 지난 시즌 K리그1 최하위로 강등의 수모를 겪은 수원 삼성은 6위(15승 11무 10패·승점 56)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승격이 불발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2 최종전이 끝난 뒤 준PO와 PO 대진을 발표했다. 먼저 준PO에선 4위 전남과 5위 부산이 격돌한다. 두 팀의 경기는 21일 오후 7시 전남의 홈 경기장인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단판으로 펼쳐진다.
준PO 승자는 정규리그 3위 서울 이랜드와 PO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PO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이랜드의 홈 경기장 목동종합운동장에서 단판으로 진행된다.
연맹에 따르면 준PO와 PO 모두 정규시간 90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정규라운드 순위 상위 팀이 승자가 된다. 아울러 K리그2 PO 승자는 K리그 승강PO에 진출한다.
K리그 승강PO에서는 두 팀식 맞대결을 펼친다. K리그1 11위와 K리그2 2위 충남아산이 맞붙고, 다른 한쪽에선 K리그1 10위가 K리그2 PO 승자와 대결한다. 두 경기 모두 1차전은 28일 오후 7시 K리그2 팀의 홈 경기장, 2차전은 12월 1일 오후 2시 K리그1 팀의 홈 경기장에서 홈 앤 어웨이로 열린다.
다만 현재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 중인 광주FC와 전북 현대가 승강PO에 진출하게 될 경우 해당 경기는 12월 1일 1차전, 12월 8일 2차전으로 일정이 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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